Claude Code 기능 총정리 — Skills, Subagents, MCP, Hooks 뭐가 다를까

Claude Code를 처음 써보면 Skills, Subagents, MCP, Hooks, Commands… 이름이 비슷비슷한 기능들이 한꺼번에 쏟아져서 “이걸 왜 이렇게 나눠놨지?”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저도 블로그 자동화 파이프라인을 만들다가 이 5가지 기능을 계속 혼동했어요. 그러다 각 기능이 “누가, 언제, 어떻게 개입하는가”라는 축으로 나뉜다는 걸 이해하고 나서야 정리가 됐습니다. 이 글은 실제 프로젝트에 쓰면서 정리한 차이점과 조합 방법이에요.

🧰 사용 현황
사용 도구 Claude Code (터미널 기반 AI 코딩 에이전트)
주 용도 블로그 자동화 · 자동매매 봇 개발 · 주식 분석 웹앱
다루는 기능 Skills · Subagents · MCP · Hooks · Commands
글의 관점 공식 문서 요약 X, 직접 써보며 정리한 실전 구분
📌 한눈에 보기
  • 이 도구의 5개 핵심 기능을 “누가·언제·어떻게 개입하는가” 축으로 구분
  • Skills · Subagents · MCP · Hooks · Commands의 역할과 실제 사용 예시
  • 블로그 자동화 파이프라인에서 실제로 어떻게 조합했는지
  • 처음 쓸 때 가장 헷갈렸던 3가지와 그 해결 방법

Claude Code, 왜 이렇게 기능 이름이 많을까?

처음 Claude Code를 설치하면 “대화형 AI 코딩 도구”라는 인상만 있어요. 그런데 조금 깊이 들어가면 Skills, Subagents, MCP, Hooks, Commands가 줄줄이 등장합니다. 각 이름이 뭘 뜻하는지 하나씩은 감이 오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뭘 써야 맞는 거지?”라는 판단이 안 서는 구간이 분명히 있었어요. 특히 Skills와 Subagents는 겉보기에 비슷해서 제가 한동안 같은 걸 중복으로 만들었습니다.

Claude Code 핵심 기능 5가지 비교 다이어그램 Commands Skills Subagents MCP Hooks

결론부터 말하면 이 5개 기능은 “누가, 언제, 어떻게 개입하는가”라는 축으로 역할이 갈립니다. 사람이 직접 실행하는 것(Commands), 사람이 호출하면 AI가 정해진 절차대로 따라가는 것(Skills), AI가 판단해서 다른 AI를 부르는 것(Subagents), 외부 시스템과 연결되는 창구(MCP), 특정 이벤트에 자동으로 끼어드는 것(Hooks). 이 5개 축이 한 번 머리에 들어오면 그 뒤로는 거의 안 헷갈리게 돼요.

5개 기능 한눈에 비교

기능 한 줄 설명 비유
Commands 슬래시(/)로 시작하는 빠른 실행 명령 단축키
Skills 반복 작업의 절차를 정리한 가이드 매뉴얼/레시피
Subagents 메인 AI가 부르는 전문가 AI 팀원/위임
MCP 외부 도구·서비스와 연결하는 표준 창구 USB 포트
Hooks 특정 이벤트 발생 시 자동 실행되는 스크립트 센서/자동문

직접 써보고 나서야 구분이 된 5개 기능

Commands — “이 작업은 매일 똑같이 돌아간다” 할 때

가장 간단한 단계예요. 자주 치는 명령어에 별칭을 붙이는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저는 “오늘 할 일 정리해줘”, “글감 수집 돌려줘” 같은 것들을 Command로 만들어 두고, 슬래시 하나로 호출해요. Skills보다 가볍고, 입력 대비 결과가 작은 작업에 잘 맞아요.

Skills — “절차가 복잡해서 매번 까먹는 작업” 할 때

Skill은 “이 작업은 이런 순서로 이런 규칙을 지키며 수행한다”를 문서로 정리해둔 레시피예요. 제 블로그 자동화 파이프라인의 글 작성 Skill에는 “제목 길이 60자 이하”, “이미지는 figure 쓰지 말고 div로”, “본인 경험 섹션을 반드시 포함” 같은 규칙이 다 적혀 있습니다. Skill을 호출하면 이 도구가 그 레시피대로 절차를 따라요. 단순 명령어가 아니라 “작업 표준”에 가까운 개념입니다.

Subagents — “작업을 잘게 쪼개서 동시에 돌리고 싶을 때”

Skill이 “레시피”라면 Subagent는 “그 레시피 안에서 특정 파트를 맡아주는 팀원”이에요. 예를 들어 제 글감 수집 Skill은 내부에서 웹 검색용 Subagent, SNS 트렌드용 Subagent, 커뮤니티 수집용 Subagent를 각각 불러서 병렬로 돌립니다. 세 개를 순차 실행하면 몇 분이 걸리는 작업이, 병렬로 돌리면 몇십 초로 줄어요. 컨텍스트를 따로 쓰기 때문에 메인 대화창이 지저분해지지 않는 것도 큰 장점이에요.

MCP — “외부 서비스를 AI가 직접 조작하게 할 때”

MCP는 이 도구 자체의 기능이라기보다 “외부 세계로 연결되는 표준 창구”에 가까워요. 브라우저, 데이터베이스, 메시징, 디자인 툴 등 외부 시스템을 이 에이전트 도구에 끼워 넣을 때 쓰는 플러그 같은 개념입니다. 저는 블로그 작성 시 브라우저 자동화 MCP로 원본 페이지 스크린샷을 찍고, 워드프레스 연결 MCP로 글을 바로 올리는 흐름을 만들어 뒀어요. MCP 하나 붙일 때마다 이 도구의 “손”이 하나씩 더 늘어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빨라요.

Hooks — “사람이 부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끼어들어야 할 때”

Hooks는 “특정 이벤트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실행”되는 트리거예요. 예를 들어 “파일을 저장할 때마다 린트를 돌린다”, “코드 수정이 끝나면 자동으로 테스트를 돌린다” 같은 조건형 자동 실행을 걸어둘 수 있어요. 사람이 매번 “이제 린트 돌려줘”라고 말할 필요가 없어지죠. 저는 글 작성 Skill이 끝난 직후에 Hooks로 간단한 품질 검사 스크립트가 자동으로 도는 구조를 실험 중이에요.

실전 조합 — 블로그 자동화 파이프라인 예시

말로만 설명하면 감이 잘 안 잡혀서, 제가 실제로 쓰는 블로그 자동화 파이프라인을 예시로 들어볼게요. 하나의 흐름 안에 5개 기능이 전부 한 번씩 등장합니다.

  • Command로 전체 파이프라인 호출 — “오늘 글 하나 준비해줘” 같은 단축 실행
  • Skill이 전체 흐름의 레시피 역할 — 글감 수집 → 리서치 → 작성 → 검토까지의 절차와 규칙
  • Subagent 여러 개가 수집·리서치를 병렬 처리 — 메인 대화창이 덜 지저분해짐
  • MCP로 브라우저 스크린샷·워드프레스 업로드 등 외부 작업 수행
  • Hooks로 글 저장 이벤트가 감지되면 품질 체크 스크립트 자동 실행

5개 기능이 각자의 자리에 앉으면 기능 이름이 더 이상 혼동되지 않아요. 이전에 실제로 자동화한 7가지 사례를 정리한 글도 참고해보세요. 오히려 “지금 필요한 건 Skill인가 Subagent인가?”라는 질문 자체가 설계의 좋은 출발점이 됩니다.

처음 쓸 때 가장 헷갈렸던 3가지

① Skills vs Subagents. 가장 많이 혼동했어요. 둘 다 “규칙을 미리 정해두고 시키는 것”처럼 보이거든요. 구분 기준은 간단합니다. Skill은 “하나의 절차”, Subagent는 “그 절차 안에서 일할 사람”이에요. 같은 Skill이 여러 Subagent를 조합해서 쓸 수 있지만, 반대로 Subagent가 Skill을 품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② Commands vs Skills. 둘 다 사람이 불러서 쓰는 건데 왜 따로일까? 기준은 “복잡도”예요. 단순 호출이면 Command, 절차·규칙·품질 기준이 얽혀 있으면 Skill. 저는 Command는 30초 안에 끝나는 것, Skill은 3분 이상 걸리는 것으로 대충 기준을 잡았어요.

③ MCP는 Claude Code의 기능인가 아닌가? 엄밀히는 이 도구 “바깥”에 있는 표준 프로토콜이에요. 해당 에이전트 도구는 MCP를 “꽂으면 쓸 수 있는 플러그”처럼 받아들이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MCP 하나를 만들면 이 CLI 도구뿐 아니라 다른 MCP 지원 클라이언트에서도 같이 쓸 수 있어요. 이걸 이해하고 나서 MCP에 더 적극적으로 투자하게 됐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Claude Code 처음 쓰면 어떤 기능부터 익히는 게 좋나요?

A. Commands → Skills → MCP → Subagents → Hooks 순서를 추천드려요. Commands로 단축 실행의 감을 먼저 잡고, 매번 까먹는 절차가 생기면 Skill로 올리고, 외부 시스템과 연결이 필요해지면 MCP로 확장하는 식이에요. Subagents와 Hooks는 파이프라인이 어느 정도 커진 다음에 붙이는 게 효율적이에요. 처음부터 다 배우려고 하면 각 기능이 뭐였는지 금방 잊어버립니다.

Q. Skill 하나에 Subagent를 꼭 써야 할까요?

A. 아니요. 대부분의 Skill은 Subagent 없이도 충분해요. Subagent가 빛을 발하는 순간은 (1) 작업이 병렬로 쪼개질 수 있을 때, (2) 특정 영역의 컨텍스트를 메인에서 떼어놓고 싶을 때입니다. 단순 문서 작성, 단순 코드 생성 같은 건 Subagent 없이 Skill만으로 끝내는 게 깔끔해요.

Q. MCP를 직접 만들어야 할까요, 기존 것만 써도 될까요?

A. 처음에는 기존 MCP 생태계에 있는 것들을 가져다 쓰는 게 훨씬 빨라요. 브라우저·워드프레스·데이터베이스·디자인 도구 같은 범용 MCP가 이미 많이 공개돼 있습니다. 저도 거의 기존 MCP만 조합해서 파이프라인을 구성했어요. 직접 MCP를 만드는 건 “기존에 없는 특정 서비스”를 연결할 때만 고려해도 충분해요.

Q. Hooks는 언제 도입하면 좋을까요?

A. “내가 매번 똑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네?”라는 느낌이 들 때 도입하면 좋아요. 예를 들어 코드 수정 후 “테스트 돌려줘”를 10번 연속으로 말하고 있다면 그건 Hook으로 자동화할 타이밍이에요. Hooks는 사람의 반복을 없애주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입니다. 다만 너무 일찍 도입하면 오히려 “내 의도와 다른 시점에 끼어드는 자동 실행”이 거슬릴 수 있어서, 파이프라인이 안정된 후에 붙이는 걸 권해요.

Claude Code를 실제 프로젝트에 어떻게 엮어 쓰는지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AI/개발/자동화 관련 더 많은 글이 궁금하면 자주 방문해주세요.

Written by 비온

아이디어를 직접 코드로 만들고, 배포하고, 운영하고, 수익화까지 혼자 해내는 빌더. 코인 자동매매 봇과 주식 분석 웹앱을 직접 개발·운영하며 그 전 과정을 AI 로그랩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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